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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산바위와 그외

바버정 2008. 12. 5. 22:02

설악산 울산바위와 주변

 

2006년 무더운 여름에 다녀온 곳입니다.

 

 

국립공원 설악산은 대청봉 (1707m)을 비롯해 수많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기암절벽과 암봉이 많아서 클라이머들에게는 설악산이 천혜의 암 빙벽등반 대상지라 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등산객들에게는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즐길수 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다.

설악산을 가봤다면 울산암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반 관광객들도 권금성과 비선대 울산암 등은 필수적인 코스로 답사 하는 코스중에 하나다.

오히려 클라이머들보다 일반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게 사실이다.

이곳 울산암은 암벽등반이 아니고도 계단을 통해 걸어서 울산암 꼭대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라이머들은 계단이 아닌 암벽으로 등반을 하여 울산암을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설악산은 암벽등반 대상지가 이곳 말고도 비선대 장군봉과 적벽.그리고 최근에 개척된 소토왕골의 암장등 큼직한 암장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울산암은 외설악 학사평과 내원골 사이에 동서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해발 873m, 총길이 2.8km에 달하며 30여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의 암벽이다.

울산암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암장의 폭이 600m, 최대 높이가 200여m에 달한다.

 

울산암에 루트들이 개척된시기를 보면 서울 문리대 산악회에서

1955년부터 등반을 시작하여 1970년 전 후에 집중적으로 많이 개척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에 개척자들을 보면 악우회. 에코산악회. 등 많은 팀들이 이곳에 개척을 하였지만

문리대 산악회에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1950년대부터 매선 행사처럼 이곳에서 등반을 펼쳤다고 한다.

이 암장은 동,남,서.향으로 되어 있어 하루종일 해가 들어온다.

울산암은 대부분 2~7피치로 구분된다.

중앙계단을 기준으로 왼쪽 면은 등반하여 정상에 도착하면

전망대 쪽으로 10여m 하강 하거나 걸어서 계단까지 진입할 수 있다.

 

오른쪽 면을 등반했다면 문리대길 정상 부근 피톤을

이용해 중앙 계단쪽으로 짧게 2번 하강하여 계단을 통해 걸어 내려갈 수 있다.

또한 악우회길 왼쪽 코스인 22번 루트쪽은 정상에서 아래까지

피톤이 설치되어 있어 4회 하강으로 루트쪽으로 곧바로 내려 갈 수 있다.

울산암은 1950년대 중반부터 등반이 시작되어 30여개의 루트가
개척 되었지만

현재 등반이 가능한 루트는 20여개 이며 바위 형태는 다양하나 대부분 크랙으로 되어있다.

예전에 사용했던 하켄들은 현재는 사용할 수 없으며 볼트 또한 노후되어 믿을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서 한 코스를 두고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며 오래된 루트들은 등반이 되고 있지 않았으며 정확한 개념도를 얻기 힘들었다.

 

아래 사진 설명 없이 그냥 올렸습니다.

 

 

 

 

 

 

 

 

 

 

 

 

 

 

 

 

 

 

 

 

 

출처 : 安東府 安東權氏
글쓴이 : 權寧愚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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