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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술과 담배로 마음을 달랜다는 아이들

바버정 2010. 8. 7. 09:46

    틀이 멀다않고 찾아와서 마시고 가는 아파트주변 나무로 만든 정자 마루바닦

 

 

 

술과  담배로 마음을 달랜다는 아이들

 

요즘 아이들 모두가 다 그런것은 아니며 일부학생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헤메며 떠들고 다녀서 어른들에게 따거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밤낮없이 어른들처럼 담배를 물고 다니며 피워대는 것이 예사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렇게 하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나쁜시선과 좋지않은 말만했지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지 않고 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아주 양호한 편으로 학생들이 가장 작게 모인 자리로

보통 10영이 모여서 마시고, 피우고, 밤새도록 떠들며 노는 자리로 가까이 사는 주민들이

있지만 어느 한사람 나와서 아이들에게 이제 그만놀고 돌아가라는 말한마디 하지 않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수차례 좋은말로 타이르며 달래 보았지만 아이들은 "네 알겠습니다" 하며 가는척

하다가 잠시후 또 그자리에 돌아와서 그러고 있어서 때론 야단도 쳐서 보낸적도 여러차례 있었다.

 

이날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부모들이

자신들의 심정을 너무 몰라주며  오로지 공부에만 취중되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가기 너무 힘이 든다며 다양한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하고싶은 공부를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기싫은 공부를 강제적으로 시키려고 하며, 집에 들어가면 부모들이 잠시라도 쉬지 못하게 해서

이렇게 하며 지내고 있으니 아저씨가 조금 이해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그렇게 어려우시냐고 말을 이어갔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이렇게 하며 지낸다고 생각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출처 : 권태사(權太師)
글쓴이 : 권영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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