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방문 홀대
이 이야기는 실화이며 현장을 목격한 어처구니없는 현장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어느날 오후 5시경 집안으로 울려퍼지는 소리~
얘야~~~가아야" 시어미다~
문좀 열어라~하시며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아내와 함께 누군가 싶어서 현관문을 열어보니 할머님께서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양손에 하나씩 들고 계셨습니다.
할머니 앞집에 오셨어요.
자부가 집안에 없는것 같은데요.
아니야~안에 있으면서 문을 열어주지않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내는 할머님께 며느집 전화번호를 알려 주시면 전화를 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내는 집전화로 앞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여보세요" 하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앞집인데 현관앞에 할머님께서 오셨다고 하자" 아무 말없이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그 이후 여러차레에 걸쳐서 할머님은 현관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며느리는 문을 열어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1시간이 넘도록 기다리시는 할머님께 저의 집에 들어 오셔서 차라도 한잔 하시고 아들이 올때까지
기다리시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한사코 거절을 하시면서 괜찮다며 또 몇번 현관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아우런 대답이 없자 할머님은 그 보따리를 이고, 들고 가셨습니다.
그렇게 돌아가시는 할머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왜 그렇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일이 있은후 얼마안되어서 앞집 신혼부부는 또 다른곳을 이사를 가고 말았습니다.
왜~그렇게 고부간의 갈들이 빚어 졌는지는 알수 없으나 곳, 시부모가 될 입장에 마음이 착잡하고 무거웠습니다.
신혼부부 이사올 당시 집수리를 실내 100% 바꾼 상태에서 두달도 살지 못하고 떠나면서
내집도 아닌, 남의집에 그렇게 치장을 하고 2년도 살지못하고 가면서....
부모들 자녀들 혼인 시킨후 이런 서러움 받지 않으시려면,
자녀들 원하지 않을시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그냥 두분만 맛있는것 드시고 사시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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