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걸리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
11월 9일 오후 8시 Kbs2TV 뉴스를 시청 하면서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종플루 걸려있는 친구가 부럽다고 말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말을 할까" 라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었다.
얼마나 공부하기가 힘들었으면 저런말을 할까?
그렇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인터넷에 신종플루 걸리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니 진짜로 그런 내용일 실려 있었다.
그 내용을 보는 순간 또 한번 기절을 할뻔 했다.
세계 예언가들이 2012년에 큰 재앙이 온다고 했는데 그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그런 말과 글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말문이 막히고, 숨이 막혀서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신종플루 걸린 친구가 부럽다고" 까지 하고 있었다.
아래는 신종플루 걸리는 방법을 학생들이 말한 내용이다.
-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가서 입을 벌리고 다닌다.
- 신종플루 걸린 친구에게 나 한테 기침을 하게 해 잘라고 한다.
- 신종플루 걸린 친구와 뽀뽀를 하면 된다.
- 신종플루 걸린 돼지와 뽀뽀를 하면 된다.
이 밖에도 차마 이곳에서 밝히지 못하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신종플루 걸리면 학교에 안가도 되고 얼마나 좋으냐고" 까지 말을 하였다.
어떤 학생은 운동장에서 많이 달려 일부러 열을나게 하면 양호실에 가서 편히 쉴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얼마나 공부 하기가 싫었으면 신종플루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하며 그런 학생들이 부럽다고" 까지 했을까?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양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알아야 한다.
왜 아이들을 편안하게 자율적으로 키우지 못하고 틀에 끼워서 키우려고 하는지...
부모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
아이들을 잘 살게 하는것이 아니라 벼랑끝으로 내몰아 내는 것이며 아이들을 환자로 만들어가고 있다.
자연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자라나야만 하는데 반독재 속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배울지 걱정이 된다.
독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왜 내 자식에겐 독재자로 군림을 하면서 자식들을 키우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무엇을 해 줘야 되는지를 전혀 인식을 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자생 능력이다.
아이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것을 도와주면 된다.
아이들도 쉴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대화를 하도록 하라.
아이들과 대화를 하는데 가능한 가족이 모두 모여 있을때 대화를 하라.
대화의 주제는 아이들에게 맡기고 부모는 들어주는 방식으로 대화를 하라.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을 이해 하려고 노력을 하라.
부모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형태의 대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무조건 들어주도록 하라.
부모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려고 대화를 하게되면 아이들은 말문을 닫아 버린다.
부모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려고 대화의 장소를 마련하게 되면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을려고 하지 않는다.
대화는 부드럽게 하여 자녀들로 부터 존경받는 부모가 되어주길 바란다.
존경받기 위해서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줄줄 아는 부모가 진정한 부모로 존경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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