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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알고 싶다며

━━━━━종합게시판/◈자녀도움말

by 바버정 2013. 12. 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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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알고 싶다며...

 

다음 지식홈에 올려진 중1의 학생으로만 밝혀진 그 내용

그 학생이 쓴 내용 전문을 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하는 것은

부모를 한없이 원망하고 세상을 한탄하는 내용이라 그 줄거리만 이야기를 해 본다.

 

초등학교 때 부터 어머니와 갈등이 심하여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한 아이

그렇게 시작한 갈등은 아버지로 부터 모진 매를 맞아가며 공부해서 뭐하는냐며 세상을 원망하고

 

급기야는 자기방에서 공부하는척 하며 어머니를 내 손으로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그런 글을 쓰던중에 어머니 한테 걸려서 어머니는 그 내용을 보던중 실신하여 응급실까지 가게 했으며

그런 내가 살아서 뭐 하느냐구 하면서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인터넷에 올린것을 보면서 맥이 풀어졌다.

 

 

그런일이 있은 후 부터 3년 가까이 어머니와 업무형식의 대화만 할뿐

웃는일이라곤 한번도 없었으며 밥을 먹으면서 왜 내가 살아서 이렇게 부모를 힘들게 하나

생각하며 머릿속엔 어떻게 해서든 죽어야만 된다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 보내고 있다고 하는 내용으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썼는데

학교 공부만 시달려도 너무 힘든데 학원을 여기저기 자꾸 다니라고 해서

너무 힘들었으며 학원 안가고 내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학원을 보내려는

부모와의 마찰로 인하여 이렇게까지 왔다며 어른들이 쓴 글처럼 보여지는 그 내용이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배움이 무엇인지 왜 자녀들을 고통속에서 살게하는지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다.

여러분들의 자녀가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하는데 지금도 보내는지?

남들이 학원 보내니까 안내보면 내 뒤쳐질까봐~

보내는 부모들 정신좀 하려야 한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꿈을먹고 사는 아이들

우리는 그 꿈을...

 

출처 : 권태사(權太師)
글쓴이 : 복야(분석계)34世:권영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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