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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임신한 산모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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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버정 2009. 9.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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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산모들에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산모들의 험담을 늘어 놓자고 하는것이 아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우며 가문의 영광이 아닌가?

아이를 갖지 못하여 이혼을 당하고 씨받이까지 했던 우리나라다.

 

역사를 이루기 위하여서 끊임없이 새로운 生命이 태어나야만 한다.

저출산으로 우리나라도 인구 감소가 되며 고령화시대로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임신을 한 주부가 입은 옷이 약간 마음에 걸려서이다.

예전에는 임신복을 두루마기 처럼 입고 다녀서 보는 사람들도 무척 편안해 보이는 느끼을 주었다.

언젠가 부터는 임신복을 입지않고 평소에 즐겨입던 옷으로 입고 다니기 시작하여 보는이들의 시선을 따갑게 하고 있다.

 

얼마전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산달이 눈앞에 둔 주부 같았다.

빈자리가 없어서 개.폐문옆에 붙어서서 가고 있길래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을 양보하게 하고 앉게 하였다.

그런데 임신한 주부의 옷이 너무나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잃어 버렸다.

 

반바지라고 입은것이 속옷이 보이기 직전이며 나시(짧은상의)를 입고 있었다.

산달이 가까워서인지 유난히 앞으로 나온 배는 나시를 완전히 들어 올려서 초가지붕을 연상케 했다.

 

열차의 승객들은 모두들 그런 모습에 의아해 하는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나 역시 그런 모습의 임산부가 그리 이쁘게 보이지는 않았다.

한참을 가던중 임산부옆의 자리가 나길래 그곳에 앉아서 같이가게 되었다.

 

조심스럽게 축하를 한다며 말을 건네보니 생각보다 상냥하게 받아 주었다.

그래서 산모는 임신복을 꼭 입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더니 무척 고마워했다.

어느 누구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말을 이어가며 연신 고개를 끄덕 거렸다.

 

시부모도 친정의 부모도 모두 계시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순간 어른이 될 자격이 없구나"하며 생각을 했다.

 

주변에서 임신한 산모가 있으면 임신복을 꼭 입도록 해야한다.

임신복은 계절마다 옷이 있으며 디자인 또한 심플하게 나와서 입으면 더욱 더 아름다워 보인다.

임신한 임산부 여러분들 2세의 탄생을 축하 하오며 임신복 꼭 입고 지내길 바란다.

 

출처 : 권태사(權太師)
글쓴이 : 권영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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